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제 두 분께 전문가시니까 정말 내용의 전문가시니까 궁금한 게
아이들이 생명과학에서 조금 관심과 흥미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이런 것들을
소개해 줄 수 있는 영화와 책 같은 거 두 분 각자 좀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거를 진짜로 강연 다니다 보면 어머님들이 정말 많이 물어보세요
실제로 저 같은 경우는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그 로딩 코브 의학 스릴러라고
이거 되게 옛날 책인데 아 지금 읽어도 재미있을 거예요
물론 이제 그때의 과학 수준과 지금의 과학 수준이 너무 달라서 지금 여러분이 보시기엔
조금 재미 약간 막 약간 뭐라고 해야지 시시할 수도 있는데
근데 이게 그러니까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아이의 성향을 먼저 어머님이 아셔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그때 이제 중 2병 뽐뿌가 한참 왔잖아요
그니까 이 스릴러랑 음모론 이게 저의 말초를 막 흔드는 거예요 막
이렇게 막 눈이 빤짝빤짝 한 거예요 근데 만약에 아이가 저 같지 않고 되게
좀 안정되고 정서적으로 좀 안정되어 있고, 좀 어른스러운 아이다라고 한다면
대개 수작들 많죠. 그 마션이라든가 아니면 뭐 인터스텔라라든가 그런 것들을 보면
과학의 좀 꿈을 키울 수 있게 되고
중학생 엄마라 열심히 적고 있어요. 천천히 말씀해주셔도 돼요
저도 그 마션을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요
마션은 그 화성에서 살아남기인데
전반적으로는 이제 물리학에 기반을 두고 있죠
하지만 그 안에는 대부분이 다 생명과학입니다
식물학자예요 식물학자 제가 식물을 전공했거든요
아 그러시구나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사람이
거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생명체가 결국 생명체니까 생명체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떤 조건을 스스로 만들고 또 먹고살아야 하니까 식량을 구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감자를 키우게 되는, 키우려면 뭐가 필요한지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이죠
맞아요. 그래서 막 그 인분을 막 맞죠? 그 장면만 떠오를까요? 왜
아, 그럼, 마션 같은 경우는 영화도 있고 인터스텔라도 마찬가지지만
관련된 책도 있고 영화도 있어서 그 두 가지를 같이 소개해줘도 되게 좋을 것 같아요
네 그렇죠
책하고 또 보여지는게 다르니까
그럼 로빈 쿡의 소설 마션 인터스텔라 혹시 뭐
약간 이런 책은 정말 좋더라
이런 것도 혹시 있으세요
저는 책보다는 제가 이제 식물을 전공했기 때문에
제가 이제 식물을 전공한 입장에서 되게
일반적이지 않은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영화가 몇 가지가 있어요
아 뭐요?
매드맥스 보셨어요?
네 그게 식물이랑 관련된
굉장히 오래된
오래된 영화가 최근 한 2016년쯤에 이렇게
리메이크가 됐어요
어 맞아요
그래서 매드맥스 퓨리 로드라고 해가지고
나온게 있는데 그 영화 보셨어요?
그게 좀 어떻게 도대체 좀
이해가 안 되죠 그 기타 치는 빨간 내용만 생각나죠
예 뭐 어디서 어디예요?
그 보세요 임모탄 조가 왜 권력을 가지게 되었나요?
물을 자기가 쥐고 있잖아요. 거기 보면
임모탄 조가 있는 그 위에만 식물이 자라고 있어요
물은 사람이 생존하는 데 있어서 필수요소잖아요
그걸 자기가 쥐고 있기 때문에 그 권력이 유지가 되는 거고
식량이 그 위에만 있는 거예요
그래서 보면 그 주인공 누구죠? 퓨리오사
퓨리오사가 왜 생명의 땅으로 갑니까 무엇을 찾아서
할머니 전사들이 지키고 있는 거
씨앗이에요 씨앗, 식물의 씨앗이에요
아 그래서 그거를 가지러
역시 커뮤니케이터로써 정말 잘 아시네요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그거만 보이는 거예요
저는 사실 아까 들으면서 그 마션에서
그 사람 식물학자였어? 혼자 속으로
지금 아 식물학자였구나
아 보타니스트였어?
제가 혹시 마션에 대해서도 할 얘기가 많은데 오늘은 그런 자리는 아니니까
이제 식물학자로서 약간 그런 얘기들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 뭔가 저희는 지금 너무 재밌었어요. 그래서 저희끼리만 되게 신나는 자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 이 방송을 통해서라도 여러분들이
뭐 작은 거 하나라도 내가 생명과학으로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됐다
또는 내가 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생명 과학 쪽으로 한번
관심을 가져볼까 봐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 되셨다면은
저는 더없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연구원님과 선생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셨는데 혹시 마지막으로 우리 학생들께
해주고 싶은 얘기 있으신가요
제가 먼저 하면 학생들이 이제 생명과학을 너무 어려운 과목, 암기하는 과목이라는
시선을 좀 버리고 생명 과학을 조금 더 친근하게, 그냥 우리가 살아가는 현상을 보는 거다
이런 식으로 약간 편안하게 접근하면 조금 더 가깝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꼭 암기해야 하는 거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시선은 좀 버리고 여러분들이 재미있게
과학을, 생명과학을 좀 즐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생명 과학자가 되면은요 마치 현미경을 눈에다 단 것처럼
이렇게 모든 생명체를 쳐다보면 저 깊숙이 들어 있는 DNA까지 보이거든요.
상상력으로 이렇게 보이거든요
아 그리고 이제 미래가 생명 과학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그게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 또 우리가 난제에 대한 해결의 문제 뿐만 아니라
삶의 자체에 대한 생각 다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나, 이렇게 살아야, 사는 게
과연 인류가 행복한가 하는 어떤 근본적인 어떤 질문에 아마 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우리 학생들은 조금 더 이제 우리 학생들이
이제 연구를 하면 글로벌 그러니까 세계 최고의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되게 뿌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라는 것을 항상
잊지 않고 어 열심히 해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