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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과학자, 학벌 좋아야하나?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 2022-06-03 204

[생명과학] 과학자, 학벌 좋아야하나?

영상자막

과학 기술 분야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 모두 모여라


안녕하세요. 드림톡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과학커뮤니케이터 임소정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 생명과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흥채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을 사랑하는 여자. 근데 과학보다 학생을 더 사랑해서 과학 교사를 하는 여자

무학중학교에서 근무하는 과학 교사 손미현입니다.


저희 드림톡콘서트는 과학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한테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신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진로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입니다. 오늘 저희가 함께 얘기해 볼 분야는

과학 중에서도 생명공학인데요. 이게 생명공학이 얼핏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단순히 생물을 커버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사실은 굉장히 복잡한 부분이거든요. 우리가 일단 생명과학의 진로를 얘기하기에 앞서

이 생명과학에 대해서 두 전문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의견을 듣고 싶어요.


사실은 생명과학 하면 딱 과학인데 생명을 다뤄? 라는 느낌으로 다가오고, 사실 그게 가장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좋은 것 같아요.

생명 나 너 우리를 둘러싼 식물, 동물 그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사실 초등학교에  교실이라는게 있어요. 그래서 아마 많은 이 방송 과정을 보고 있는 중학생 고등학생 친구들이

초등학교 때 엄마의 등쌀에 못 이기거나 혹은 과학을 좋아해서 들어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방과 후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광고를 하세요. 이런 걸 할 거야 라고

근데 진짜 많은 부분이 달팽이 주거나 구피 주거나 그러면 엄마들은 그걸 보는 순간 "하지 마!" 그러는데

아이들은 구피를 보는 순간 "할 거야" 이렇게 되는 거죠.

그래서 사실은 아이들이 구피도 가지고 오고, 달팽이도 가지고 오면 요만한 구피 한 마리 키우겠다고

마트 가서 3~4만 원 짜리 어항 사다가, 구피 죽으면 그 어항 어떡해요. 이러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생각을 해봤어요. 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과학 교실인데 그런 생물학적인걸 먼저 하겠느냐고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우리 주변의 것들을 다루다 보니, 가장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가장 흥미로운 분야가 아닐까 생각해요.

그래서 초등학교 학생한테 생명과학이란 주변에 있는 것들, 가장 소중했던 것들에 대한 친근함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과학이고요.

중고등학생들은 그런 것들에 대한 원리를 조금 유식하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풀이해가는 그런 원리를 파악하는 그런 학문 분야가,

그런 교과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생명과학의 한가운데서 연구원으로 일을 하고 있잖아요. 생명과학이 그동안 굉장한 발전을 해내서 우리가 맘대로 DNA를 조작하거나
편집하는 기술이 발전했어요. 그렇다 보니 아까 이야기한 그런 생명체를 내가 원하는 대로 조작을 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됐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얘기하고 있는 우리들의 삶 주변에 있는 문제들 특히 질병, 식량, 환경, 에너지 문제를 생명과학으로 해결하지 않을까.
그래서 미래는 생명과학의 발전에 따라서 얼마나 삶의 질이 바뀔 수 있고,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꿔낼 수 있는 게 생명과학이 아닌가 그런 입장으로 항상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강연 다니고, 학생들 만나고, 학부모님들 만나고 하다 보면 듣게 되는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이 있어요.
저희가 많이 듣는 질문들 위주로 몇 가지를 뽑아왔거든요. 함께 이거에 대해서 얘기를 좀 나눠볼까요?

사실은 저는 사전 질문을 친구들이 올려놓은 질문 중에서 이러한 얘기가 있었어요.
과학자들 보면 학벌도 좋던데 무조건 좋은 대학 나와야 해요? 이렇게 묻는 질문들이 있어요.
근데 실제로 학교에 있으면, 과학을 진짜 좋아하는데 성적은 잘 안 나올 수 있거든요.
특히 현재 입시 제도의 구조로는 과학만 좋아해서는 그니까 과학과 수학만 딱 좋아해서는 나머지 과목이 받쳐주지 못하면
좋은 대학을 못 가게 되는 거예요.

대학을 못 가죠,,

그 열정 하나로는 정말 최고인데. 그런 친구들 같은 경우는 아까 전에 박사님의 내용이 딱 맞은 것 같아요.
사실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좋은 대학 안 좋은 대학에서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대학에 갔다고 하더라도
사실은 거기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실험 시설 이런 것들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해서 조금 더 우리가 말하는 수준 높은, 실험 시설이 잘 갖춰진 그런 곳으로 석사. 박사를 하러 간다면
이런 친구들에게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게 열려있는 거 아닌가요?

당연하죠. 우리 연구소에서도 굉장히 연구를 잘하는 몇 분 들 중에는 우리가 알고 있지 않은 그런 유명한 좋은 대학을 나온 분이
아니신 분들이 꽤 있어요. 그런 분들의 특징이 딱 한 가지 있어요. 제가 실험과학이라고 그랬잖아요.
실험실에서 절대 안 나가고, 실험실에 파묻혀서 그야말로 연구에 집중하는 거예요.
그 집중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 시간이 되면, 일종의 도가 튼다고 그러죠.

그렇죠. 박사가 되죠. 정말 박사가 되죠.

그렇죠. 그거가 될 때까지는 최소한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다른 쪽인 수학이나 물리 쪽은 아무래도 법칙이나 규칙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물론 난제도 있죠 하지만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박사급의 전문지식을 갖는다고 그러면 한 3년 정도면 웬만한 법칙이나 이런 거를 이해를 할 수가 있어요.
근데 생명과학 분야는 어떤가요.

찍어도 되나요?

몇 년 정도 될까요?

저는 생명 과학은 약간 물리 화학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왠지 문과적이고 암기 잘하면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이 자리에 왔는데, 박사님 얘기를 들으니 생물 잘하려면 물리도 잘하고, 수학도 잘하고 그래서 사실 지금 대답은
마음으로는 1년이요 하고 싶은데 저걸 물어보신 느낌은 한 5년? 막 이렇게..

최소한 석사급 이상이라고 했잖아요. 6년, 박사급은 10년 정도 되면 정말 전문가가 된다고 할 수가 있죠.
왜 그러냐면 우리가 세포를 자세히 들여다본다고 했잖아요. 과거는 있는 생명체 자체만 관찰했고, 그런데 쳐다보고 쳐다보고
분석적으로 작게 들어가면 결국은 원자들에서 분자들까지 내려가거든요. 그러면 어떤 얘기가 되냐면, 이 물질과 이 물질이 어떻게

화학 얘기가 되죠.

상호작용할까. 화학을 알아야 하죠.

화학을 하려면 물리를 해야 하고, 물리를 하려면 수학을 해야 하죠.

그래서 조금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죠.

그래서 생물 물리 화학이라는 과목이 있잖아요.

사실은 방법의 순서에 차이가 있긴 한 것 같아요. 어떤 느낌이냐면 지금 친구들이 생명과학은 좋아하는데 수학 물리 필요성을 현재 학생 수준으로는
못 느끼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생명과학을 좋아하지만, 수학 물리를 모르고 갔더라도 사실은 생명과학의 매력에 정말 빠져서 공부하다 보면
그게 필요해지니까 그때는 필요에 의해서 정말 절실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현재 수학 물리를 못하는 친구들이더라도 생명과학을 좋아한다면 그냥 도전해보는 게 저는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게 또 방법이 있어요. 제가 유명한 수포자였어요.
여기서 얘기하기 좀 그런데, 진짜 방송이라서 얘기하면은 저 고등학교 때 수학 점수 100점 만점에 34점 나왔었거든요.

아이고..

제가 다른 과목들은 정말 잘했어요. 저 공부 진짜 잘했는데 수학을 진짜 엄청 못해서 수학에 발목을 많이 잡힌 사례에요.
근데 저는 제가 돈키호테 같은 부분이 있었잖아요. 그냥 수학을 잘하든 못하든 이런 생각 아무것도 없이
그냥 나는 생명 과학이 좋았으니까 생명 과학과로 진학을 했는데, 거기 대학은 여러분들이 좋은 대학은 못 가셔도
한 번의 기회가 남았어요. 아까 박사님, 연구원님께서 얘기하셨던 석사, 박사가 중요해요.
생명 과학은 진짜 석사, 박사 그 학위의 위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제 대학에 가면 전공 공부만 할 수 있잖아요.
저도 이제 대학 가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생명과학만 공부하니까. 전공 공부 진짜 너무 재밌게 공부했거든요.
그래서 막 전액 장학금도 받고 이랬는데.

슬쩍 자기 자랑 계속하고 계세요.

어차피 뭐 수학 34점 깠는데 뭐가 더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하면서 학부 때 공부 열심히 하시고 연구실 경험 쌓고 해서
그다음에 여러분들이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의 연구실의 교수님에게 어필을 하는 거죠. 제가 이만큼 생명과학을 좋아하고
이걸 위해서 이렇게 노력을 많이 했고, 성적도 이렇게 받았습니다. 라고 하면은 여러분들도 이제 기회가 생기는 거예요.
정말로 석사 박사를 여러분들이 원하는 연구실에서 공부할 수 있는 그래서 지금 바로 포기하지 마시고 일단 생명과 진학을 하셔서
거기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 실컷 하시고, 연구 원 없이 하시고 점점 올라가셔서 날개를 펼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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