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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직업

상세설명
인문계 선배의 취업&직업 이야기 - 웹기획자
김○○, 광고홍보학 전공 한국고용정보원 과장

안녕하세요? 웹기획자 김○○ 입니다.

저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15년 이상 웹기획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학부에서는 조경학을 전공하였는데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는PC 통신에서 인터넷 환경으로 변화하는 시점이었고 제가 웹기획자로 입사할 때는 홈페이지나 웹을 구축하는 인력이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웹기획자의 업무 영역이나 개념도 정립이 되어 있지 않아 저같이 전혀 무관한 전공을 한 사람이라도 웹이나 홈페이지에 대하여 배우려는 의지만 있으면 웹기획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웹기획과 관련된 경험이나 지식이 없으면 회사에서 웹기획자로 채용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과거와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웹에이전시 회사(웹사이트나 홈페이지의 구축을 요청하는 회사를 위해 전문적으로 웹을 구축해주는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웹기획자로 전문성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해 회사를 다니는 중에 야간에 대학원을 진학하고 광고학을 전공했습니다.

새로운 웹을 구축하거나 기존의 웹을 개선하기 위하여 대내외 환경분석과 컨셉 도출, 그에 따른 차별화 전략수립·설계·제작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광고학과 유사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고용노동부 산하의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국가가 운영하는 무료취업포털 워크넷(www.work.go.kr)의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웹기획자·웹개발자·웹디자이너·웹퍼블리셔는 어떻게 다른가
소규모의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경우에는 한 사람이 웹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까지 담당하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웹을 구축하기 위하여 업무가 점차 전문화되고 세분화되는 추세이다.

특정 회사나 제품의 홍보 혹은 기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홈페이지 구축에서부터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복잡한 과금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웹까지 웹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해야 할 일과 역할의 중요성은 다를 수 있다.

신차를 소개하기 위한 마이크로 사이트를 구축한다면 화려한 플래시를 도입하는 등의 웹디자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반면에 경쟁업체와 비교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서비스의 내용과 대상 그리고 콘셉트가 중요한 경우에는 웹기획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웹기획자는 구축하려는 웹의 서비스와 관련된 환경을 분석하고 방향을 설정한 후에 설계를 하는 사람이다. 즉, 웹기획자는 유사 서비스 업체를 파악하고 이들의 서비스 내용을 분석하며 구현하려는 웹서비스가 유사 서비스 업체의 그것과 차별화되는 점이 무엇인가를 분석해서 결과물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정의하고 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경험할 웹사이트의 서비스를 스토리보드에 기록하는 설계 업무를 담당한다.

웹디자이너는 웹기획자가 작성한 스토리 보드를 보고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며 메뉴와 서브메뉴를 위계적으로 설정하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설계한다. 웹퍼블리셔는 웹기획자와 디자이너가 방향을 설정하고 모양과 형태를 정한 것이 다양한 크로스브라우징 환경에서 안정되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웹표준 및 웹접근성을 구현하는 사람이다. 웹개발자는 최종적으로 웹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이다.

다양한 분석과 벤치마킹을 통해 웹사이트의 방향을 제시

정부가 운영하는 워크넷의 웹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워크넷은 국가고용안정정보망으로서 구직자를 위해 공공과 민간에 흩어져 있는 일자리정보를 한곳에 모아 서비스하고 있다.

구인기업에게는 다양한 인재정보와 온라인 채용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웹기획은 워크넷을 이용하는 대국민 대상으로 활용성을 높이고 불편사항의 해소와 같은 사이트의 개선을 위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민간의 채용 사이트에 어떠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있으며 이러한 것들을 어떤 대상에게 제공하는가를 분석하고 해외의 채용사이트 등을 벤치마킹한다. 그리고 웹사이트 워크넷의 내부 환경을 분석하고 다른 민간의 채용사이트와 비교하여 장단점을 도출하고 결론적으로 워크넷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컨셉을 설정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요즘에는 하루 약 70만 명이 접속하는 사이트의 접속자 수를 100만 명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회원 방문자 수 증가와 모바일 웹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다수와의 작업에서 의사소통능력은 필수
훌륭한 웹기획자가 되려면 같이 작업을 하는 사람들과 원활한 co-work이 중요하다. 웹기획자는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같이 작업을 하는 웹디자이너, 웹퍼블리셔 그리고 웹개발자에게 왜 이렇게 콘셉트와 방향을 정했고 설계를 했는지 의견을 공유하고 잘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또한 주요 의사결정자에게도 자신의 웹기획 방향에 대해서 설득력 있게 의사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웹을 만들어내기 위한 창의력과 기획력도 중요하고 끊임없이 발생되는 ‘상황’이나 목표에 대하여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방문자 수가 떨어졌다면 그 원인을 진단하여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웹의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세우고 웹상에서 이를 실행해야 하는지 계획해야 한다.

웹기획자를 고용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웹기획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설득력’, ‘창의력’, ‘기획력’, ‘문제해결능력’, ‘커뮤니케이션능력’ 그리고 ‘대인관계’ 등을 꼽고 있으며 웹기획자의 업무능력을 이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항목들은 이공계열 출신자들보다는 인문계열 출신자들이 더 강점을 보이는 영역이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웹기획자는 인문계열적 소양만 갖추어서는 안 되고 웹상에서 기획업무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웹과 관련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웹기획자는 웹디자인 그리고 웹개발에 대한 지식과 식견이 있어야 비로소 전문성 있는 웹기획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웹의 identity에 부합하는 색깔이 무엇인지 그리고 웹사용자의 서비스 이동 경로를 알고 있어야 웹디자이너가 디자인을 잘 할 수 있도록 추천하거나 설계할 수 있으며 웹개발자의 구체적 개발언어와 프로그래밍 능력까지 알지 못해도 이 환경에서 이러한 서비스가 실현가능한지 가늠할 수 있고 시스템에 주는 부하 등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이나 동향 등에 대하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하며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SNS·사물인터넷·핀테크 등의 기술이 웹기획을 하는데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관련 법규(정보통신망법 등) 준수 및 제·개정 내용 파악도 중요하며 최근에는 개인정보 유출이 민감한 사안이므로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내용 및 사례를 미리 숙지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또한 지속적으로 Version up되는 모바일 기기와 그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모바일용 웹기획도 가능한 인력이 각광받을 것
웹기획자는 고객의 요청으로 홈페이지나 웹을 구축하고 개편해주는 웹에이전시 혹은 웹 SI(System Integration) 업체에 근무하거나 혹은 웹을 서비스 하는 회사에 고용되어 근무한다. 점차 많은 웹기획자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적용 가능한 모바일웹 및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야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 웹기획과 모바일 웹기획 전문가를 구분하여 회사에서 채용공고를 내기도 하지만 웹기획자는 모바일 기기의 기본적 특징만 파악하고 있다면 모바일 웹기획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력수요는 많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웹개발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웹 사이트의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근무시간이나 임금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웹을 구축하거나 개편해야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는 야근과 주말 근무도 빈번하다.

자신이 전달하려는 논리나 방향을 스토리보드에 꼼꼼히 담아내는 연습이 필요

최근 웹기획자의 채용 관행을 보면 경력자를 위주로 선발하고 있다. 경력이 없는 사람을 채용하여 웹기획 교육 및 학습을 시키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어느 정도 숙달되면 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추가 교육 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웹기획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웹기획자로 취업의 확률을 높이려면 웹기획자에게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웹기획자는 정해진 방향과 콘셉트에 따라 웹을 설계할 때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데 환경 분석 후에 스토리보드를 꼼꼼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파워포인트를 통해서 자신이 전달하려고 하는 논리나 방향을 잘 작성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웹기획자는 자료나 통계치에도 능숙해야 하므로 엑셀의 그래프나 함수 기능을 숙지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웹기획의 실무를 경험하기 전에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과정에서 웹기획과 관련된 이론과 실습을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웹기획자의 역량은 수준 차이가 많은데 탁월한 전문성 확보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웹이나 모바일에 대한 기본 이해를 하고 있고 웹기획자에게 요구하는 기본적 능력(설득력·문제해결능력·대인관계·팀워크등)을 갖고 웹기획 업무를 시작한 후에 새로운 기술 및 제도에 대한 동향 파악과 웹개발과 디자인에 대한 전문지식 축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출저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899